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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북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 레트로파이 설치 및 초기 설정

라즈베리파이3가 나왔습니다 :D

 

보통 파시는분들이 라즈베리파이3 + 방열판 + 2.5A 아답터 까지 세트로 파시더군요.

그전에 가지고 있던 것들은 2A 짜리 아답터 들이라 추가하고

방열판은 얼마나 열이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왕 같이 파니까 필요 하겠지 싶어

구매구매

 

 

박스안에 포장도 새로워 졌네요. (전에는 비닐이었던듯?)

메뉴얼과 안전가이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한글도 있다는!!)

 

 

종이포장에서 꺼내면 라즈베리파이3가 짜잔!!

얼러??

뭔가 생긴것은 라즈베리파이2와 별 다른게 없는데…잘못왔나?

이전세대들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겉보기에는 2와 3의 차이가 없습니다.

 

라즈베리파이3에서는

1. CPU클럭이 올라갔고

2. 32bit 프로세서에서 64bit로 바뀌었고

3. 전원도 1.8A면 되던것이 2.5A까지 올라갔으며

4. Bluetooth와 WIFI가 내장 되었습니다!!

 

다른것들이야 그렇다 쳐도 Bluetooth와 WIFI가 내장이라는 것은!!

(이제 따로 USB동글 꼽을 필요 없구나!!~)

 

새로나온 라즈베리파이3가 있으니 이제 구형이된 라즈베리파이2는 어떻게 한다…..

요즘 레트로 게임기가 유행이라는데 레트로게임기나 만들자!!!

 

레트로파이(RetroPie)라는 고마운 분들 덕분에 라즈베리파이는 레트로게임기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우선 레트로파이 홈페이지로 고고!!

https://retropie.org.uk/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기본 설치에서 부터 커스트마이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선 DOWNLOAD를 눌러서

 

초록버튼은 고마우신 분들에게 기부하기

아래에 두 빨간 버튼이 각 라즈베리파이의 버전별 레트로파이 이미지를 다운받는 곳입니다.

우리는 라즈베리파이 2에 설치할 것이니 오른쪽 빨간 버튼을 클릭!!

 

이미지파일은 압축파일로 550MB 정도 크기이지만 서버가 느린지라 30분 정도 걸립니다.

(우리모두 조금씩 기부하여 좋은 서버로 바꾸시길)

 

기다리는 동안 DOCS 메뉴에서 설치방법을 알아봐야죠.

 

일단 쭉 보면

1. Raspberry Pi (A, A+, B, B+, 2, Zero, or 3)에서 동작한다.

2. 옵션으로 라즈베리파이 케이스가 필요하다. (아무래도 회로가 그대로 드러나 있으니)

3. MacroSD 카드 (레트로파이를 설치할 SD카드)

4. MacroSD 카드 리더 (컴퓨터에서 이미지파일로 설치하는것이 아무래도 편하니)

 

​정도가 필요하네요. 더 자세하게 있지만 TV, 모니터, 케이블, 아답터들은 그냥 넘기는 걸로…

MacroSD카드의 경우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http://elinux.org/RPi_SD_cards

 

에서 확인해 보세요 :)

(레트로파이가 지원을 못하는게아니라 라즈베리파이 보드 자체에서 호환이 안되는 카드들이 있는듯)

 

MacroSD카드리더는 없지만 노트북에 SD카드리더는 달려있으니,

아답터를 끼워서 노트북에 꽂으면 준비 완료!!

 

 

다운받은 레트로파이 이미지를 SD카드에 굽기 위해서는 Win32DiskImager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Win32DiskImager – https://sourceforge.net/projects/win32diskimager/

 

맥OS의 경우 Apple Pi Baker라는 것을 사용하라네요 :)

Apple Pi Baker – https://www.tweaking4all.com/hardware/raspberry-pi/macosx-apple-pi-baker/

 

1.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2. 다운받은 레트로파이 이미지 압축파일을 풀어주면

 

아래와 같이 확장자 img파일이 나옵니다.

 

Win32DiskImager에서 이미지파일을 로드해주고, 설치할 디바이스를 고르면 준비 완료!!


주의할점은 외장하드가 꼽혀있는 상태에서 디바이스를 잘못 선택해 버리면 외장하드 날아갑니다;;

(경험담….)

 

Write를 눌러서 설치를 진행하면 1분쯤 지나 설치가 완료되고

 

설치가 완료된 SD카드를 라즈베리파이에 꽂아주면 준비 끝!!!!!

 

전원은 핸드폰 충전기로 연결해주고 HDMI케이블을 꽂아주면!!!



레트로파이 로고가 짜잔!!!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이미지파일 다운로드를 기다린 30분을 포함하여 40분!!

로딩이 끝나면 이렇게 환영 메세지가 나오면서 연결된 컨트롤러가 없다고 뜹니다.

물론 키보드를 연결해서 키보드로 조작해도 문제는 없지만…..

기분이 안나니까……

 

예전에 사두었던 USB컨트롤러를 연결!!!

기억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불? 3불?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

 

USB 컨트롤러를 연결하고 전원을 뺐다 다시 꽂아주면

 

이렇게 1개의 게임패드가 발견됐다며 키설정을 하자고 조르는 레트로파이

키 설정 하는 방법은 저 상태에서 A버튼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요런식으로 위,아래,좌,우 표시되는 대로 꾹꾹 눌러주면 설정 완료!!

내가 가진 패드에 없는 버튼들은 꾸욱~ 버튼을 홀드해주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

 

 

게임패드 설정까지 끝나면 짜잔!!~~

이렇게 메인화면까지 완성  :)

 

아직 게임이 없기 때문에 레트로파이 설정 부분 밖에 뜨지 않지만 게임이 올라가면 게임에 해당되는

에뮬의 로고가 함께 뜨게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

 

우리가 말하는 고전게임, 옛날 오락기들의 게임파일, ROM들은 아직 정식으로 저작권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정식으로 출시된 것들이 없습니다.

외국사이트들 중 몇몇은 그래도 계약을 맺어 저작권에 대해 자유롭다지만 그나마도 얼마 되지 않는 상황….

따라서 우리가 인터넷에서 다운받는 에뮬게임의 ROM들은 결국 불법 다운로드라는 것이죠.

 

조만간 애플에서 MP3 저작권들 한데 뭉쳐준 것처럼 고전게임ROM의 iTunes가 나오길….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게임ROM을 레트로파이에 이식하는 방법은

 

1. USB이동식디스크를 준비한다. (FAT32나 NTFS로 포멧된 것)

2. 폴더를 새로 만들어 retropie 로 이름을 지어준다.

3. USB를 빼서 라즈베리파이에 꽂아준다.

4. 라즈베리파이 녹색불이 빠르게 깜빡이는 것을 확인하고 깜빡임이 멈추면 다시 USB를 뽑는다.

5. USB를 컴퓨터에서 확인하면 retropie폴더 안에 여러 파일들이 생성되었음을 확인

6. retropie/roms/ 폴더에 다운받은 ROM을 압축파일형식으로 복사한다.

7. 다시 USB를 라즈베리파이에 꼽고 빠르게 깜빡이는 것이 멈추면 라즈베이파이를 재부팅

 

여기까지 마치면

 

이렇게 복사한 ROM에 맞는 에뮬의 로고가 뜹니다.

전 슈퍼마리오3를 넣었지요. (여러개를 넣을 수 있어요)

 

실행시켜보면……

 

잘 동작하는 것을 확인!!!

 

이제 시스템은 되었고 외형을 고민할 시간…..

가방처럼 들고다닐 수 있으면서 따로 연결 필요없이 구동 됐으면 좋겠는데……

 

그러고 보니 얼마전 재활용 버리는날 누가 버린 구형 LCD모니터를 주어 왔었는데?

오케이!! 너로 선택!!!

안그래도 HD 사이즈에서는 양옆이 심하게 짤려서 맘에 안들었는데 구형의 저 비율….맘에든다 :)

플라스틱 껍대기들을 분해해 주고 (외형은 역시 나무로 만들어야)

구형이라 HDMI는 없으니 DVI to HDMI젠더를 연결해서 달아주면!!!



작동 성공!!!!

 

그런데 잠깐….HDMI는 소리가 포함되어 있는데….이건 모니터 뿐인데…..

소리는 어쩌지;;;;;

 

다행인 사실은 라즈베리파이 자체에 3.5 사이즈 이어폰잭이 있고

레트로파이의 설정에서 소리의 출력 역시 마음대로 설정해줄 수 있다는 것!!!!

 

게임에뮬이 아닌 레트로파이 설정으로 들어가서

 

오디오를 선택!!

1번 Auto로 되어 있는 것을



2번 헤드폰단자로 바꿔주고 OK를 누르면 완성!!!!

 

그럼 이제 외형에 스피커도 심어야 하는데…..스피커는…..

이런날이 올줄은 몰랐지만 지난번에 누가버린 스피커도 주어 왔다는 사실!!!!

(아조씨….거지예요??)

 

누군가 버리신 폰즈 스피커 (이름 예쁘네요)

테스트 해보니 한쪽이 안나오는 상태인데, 엠프가 살아있으면 스피커유닛은 단선인 경우가 많고

유닛이 망가졌어도 굴러다니는 것들이 있으니 걱정없이 뜯뜯~~~

 

 

 

확인해보니 역시 스피커유닛 한쪽이 단선 :D

납땜을 다시 해주니 양쪽모두 잘 나오는 스피커

 

이제 안에 들어갈 것들은 다 준비 되었으니 이번 주말에는 나무를 잘라야 겠근여 :D

 

안에 들어갈 하드웨어들은 끝났으니 이제 외형을 만들어 봐야죠 :)

나무를 슥삭슥삭~

우선은 계획없이 모니터 틀부터 만들어 봅니다.

모니터 양옆으로 스피커가 들어가려면 발열도 발열이지만 두께가 두꺼워 질태니 모니터 아래에 두기로 하고 모니터 밑으로 적당히 공간을 남겨두고 상자를 만들어 봅니다.

잡아줄 그립이 큰게 없다보니 무거운것으로 눌러주는 것으로 상자 완성!!

이제 모니터의 은색부분을 가려주면서 앞으로 넘어지지 않게 잡아줄 부분을 만들어야 하는데

얇은 합판을 테이블쏘로 잘라보니……

날이 두꺼운 것도 문제지만, 판 자체가 얇다보니 밑부분이 난리가…..

그냥 밴드쏘로 새로 잘라 주기로….

잘라낸 모니터틀에는 오일스테인으로 색을 슥슥~

전체가 하얀 나무색 보다는 액자부분이 도드라지면 좋을것 같죠 :D

오일이 마르길 기다리는 동안 스피커가 위치할 공간도 만들어 주고

뒷면의 뚜껑도 잘라서 만들어 줍니다! :)

모니터가 들어갈 부분과 스피커가 들어갈 부분!!

스테인이 적당히 말랐으면 모니터틀도 상자에 부착부착!

접착제가 마르는 동안 밑면 앞부분도 합판으로!!

스피커 소리가 나올 수 있게 구멍을 뚫어주고, 게임패드를 꼽을 수 있어야 하니 USB 구멍도

구멍을 다 뚫었으면 밑면도 상자에 부착부착~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었으면 사포로 정리되지 않은 부분을 다듬어 주고

날카로운 직사각형 보다는 둥글둥글 한쪽이 귀여울 것 같아 모서리들도 사포질을 슥삭슥삭!!

표면정리가 끝났으면 이제 바니쉬를 칠해 줘야죠 :)

바니쉬는 나무 표면을 보호해주고 광택을 낼 수 있게 해주기도 해요.

초등학교때 썼던 니스 같은 거죠 :0

바니쉬는 그냥 본덱스!

예전에 탑코트도 사용해 봤지만 뭔가 습기를 잔뜩 먹으면서 나무가 휘길래

아뿔싸 싶어서 이제는 본덱스…..

칠하고 30분 말리고를 3번정도 하면 반짝반짝 광택이 나요~ :D

지난번에 주어온 스피커 안에 있던 스피커 유닛은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이 아닌 플라스틱이 그냥 잡아주던 방식이라 나무로 유닛들을 짜주었습니다.

모니터가 들어갈 자리를 남겨주고 라즈베리파이와 스피커엠프, 그리고 5V 아답터도 꾸깃꾸깃

스피커를 붙여 줄때는 앞면에 꼭 붙여 주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저 공간 안에서 소리가 울려 버리 니까요. 게임하는데 점프소리가 웅웅웅~~~(크게 상관 없을지도;;;;)

전원코드를 꼽을 수 있게 인렛도 달아주고!!

저 전원코드 꼽는 부분 이름을 몰라서 AC소켓, 파워소켓 별별 단어를 검색해 봤지만 찾을 수 없었던;;;;

인렛이래요~ 인렛 달라고 하세요 :D

모니터까지 넣어주고 HDMI케이블과 전원케이블을 연결해 주면 완성!!~~

잘 동작 하겠지? 터지는거 아냐? 덜덜덜 하면서 전원을 넣어보니!!

작동!!!!~~:D
네모난 상자로 끝나면 들고다니기 어려우니

가죽손잡이를 달기로!!!

네이버에 가죽손잡이 검색하니 정말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D 대한민국 만세~~

위치를 잡아주고 구멍을 뚫어주면 준비끝~~

아랫부분에서 볼트로 연결해 주면 됩니다 :D

남들이 서류가방을 들고 다닐때 게임기를 들고 다녀야지!!

남극을 탐험 해보고~

얼음도 깨고!!

마지막으로 원더보이를 해보는 것으로 마무리!!!

어렸을적엔 잘했던 것 같은데…..1탄도 못깨고 죽었;;;;;

사진은 마무리!!~~:D

 

 

 

 

 

출처 : http://rect2ellipse.com/?p=539